직장 생활을 하다 제 아이에게 영어단어를 암기토록 하려고 먼저 제가 사서 암기중인 아빠입니다. 처음에 기억방을 알게 된것은 유투브에서 어떤 학생이 눈감고 단어 1000개를 암기하는 영상을 보고서였습니다. 도대체 왜 저런 영상을 찍지?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눈에 보이는 현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1000개의 단어를 순서대로 안보고 암기가 가능하지? 어떻게 하는거지? 등등 많은 생각이 들면서 기억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기억방에 대해  열흘정도 정보를 찾아보았더랬지요. 그랬더니 굉장히 오래된 기억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현재도 많은 학생들이 암기를 해내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도 기억방을 통해 단어 암기를 시켜보자 싶어 아이에게 말했더니 아들놈 하는말이 '안해요!' 였습니다. 자기는 쓰면서 한다고 기억법으로 어떻게 단어를 암기하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면서 제가 속으로 놀란것이 제가 열흘정도 기억방을 찾아보고 기억방 사이트에서 10단어 체험도 해보고 아이에게 말을 하는데 어느순간에 제가 기억방을 옹호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들놈 말을 들으면서 제가 말했지요. '그럼 아빠하고 너하고 내기해보자. 너도 단어 외우고 아빠는 기억방으로 단어 외워서 한달 후에 누가 더 많이 외웠는지 내기해보자' 아빠가 된다면 젊은 너는 더 잘될것 아니냐? 이렇게 딜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놈이 하는말이 좋아요! 아빠가 지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3장 사주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날로 저는 기억방 영어 하나 들어 있는것을 사서 출근하면서 외웠습니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출근이 좀 이른편이라 아침에 40분 정도 암기를 했습니다.

지금 기억방 구매한지 한달 반 정도가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1700단어 암기했습니다. 제 아들놈 현재까지 단어 500개도 못 외웠을 뿐 아니라 외웠다는 500단어도 제가 질문하면 바로 대답이 안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질문하면 거의 2초안에 모두 나옵니다. 저는 기억방에 있는 영상처럼 1000개를 눈감고는 못합니다. 하지만 단어를 보면 뜻이 모두 떠 오릅니다. 여러가지 뜻 모두 포함해서요.

그래서 이번에 아들놈것 하나 사주면서 저는 회화를 추가하려고 기억방 회사로 전화를 했더니 후기를 써 주시면 제가 사용하는 회화는 50%에 할인해 준다고 해서 기억방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법을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속 공부해 온 사람도 아니고 대학때 공부하고 한번도 공부를 안했던 40대인데 저도 암기가 되더라구요. 신기하게요.

이번에 아들놈 시작하고 내년에는 애들 엄마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살 때도 잘 부탁드린다고 미리 인사하면서 어줍잖은 제 기억방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